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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아버지와 동문이 된 김한솔 학생 2014.03.12

*  김한솔 합격 후기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산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수도조리학교에 입학하게 될 김한솔이라고 합니다.

 

 


2. 수도조리전문학교에 아버지께서 본교 수료생이셔서 추천해 주셨다고 하시는데,

한솔학생은 수도조리전문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게 아버지 요리하는 모습밖에 없었어요.

그 때부터 요리사의 꿈을 키워 왔고, 고등학교 때 와서 전문적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말하자면 예전엔 취미였다가 장래희망이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3. 아버지가 해주신 요리중 추억이 있거나 좋아하는 요리가 있나요?


모든 요리에 전부 추억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평소에 아버지가 요리하는 모습에 반해서 장래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요리들이 특별했죠.

사실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통 어머니들이 요리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저희집에서는 아버지도 많이 하시니까. 약간 이상하면서도 멋지다는 생각 많이 했죠.

 


4. 한솔학생의 첫 요리는 어땠나요?


음..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제 첫 요리가 아마 김치 콩나물국 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 해보는 요리라서 저는 간도 보지 않고 부모님께 드렸는데 부모님께서는 맛있게 드셨어요.

근데 나중에 먹어보니까 간이 안 맞더라고요.

그 때부터 부모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요리를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5. 한솔학생이 좋아하거나 즐겨먹는 요리는 어떤건가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의 전통 한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실 가정집에서 고기요리를 자주 해 먹기가 쉽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더 자주 먹는 것 같아요.

 

 

6. 동창생들과의 진학으로 좋은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서 익숙한 친구들이 있으면 적응도 더 잘 될 것 같고,

따로 연락을 안 해도 항상 학교에서 볼 수 있으니까 그런 점들이 좋은 것 같아요.

 

 

 

7. 면접을 보러와서 느낀 수도조리제과전문학교의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처음 학교를 갔을 때 찾아가는 길이 약간 힘들었습니다. 시골 살아서 길을 잘 몰라요.

근데 막상 학교 건물 안으로 딱 들어갔는데 친구 집에 놀러온 느낌? 그런 느낌이 막 들어서 놀랐습니다.

찾아오는 내내 긴장이 풀리질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까 너무 편안했습니다.

덕분에 면접도 긴장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고 결국엔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제가 덕을 본 것 같습니다. 

 

 

 

8. 이번에 수도조리제과전문학교에 합격해서 기쁠텐데 소감이 어떤가요?


저희 아버지가 다니셨던 학교에 들어가게 돼서 더욱 각별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다는 생각에 뭔가 사명감 같은 것도 느껴지고요. 아무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9. 입학 전까지 한솔학생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책을 사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에 갔을 때 저 혼자 자격증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 한솔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는 어딘가요?




저는 양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느 날 TV방송에서 봤는데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사가 한국에 와서 취업이 굉장히 잘 되는 걸 보았습니다. 

기왕지사 요리사를 장래희망으로 잡았으니까. 유명한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되지 않으면 유명한 요리사로서의 첫 발 조차도 내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취업이 잘 되는 파스타 요리사를 꿈으로 잡았습니다.

 

 

11. 즐겨가는 맛집이 있나요? 추천해 주세요.(패밀리레스토랑, 외식업체, 패스트 푸드등등)


저희동네에 아바이순대라는 순대국집이 있는데요.

진짜 순대국에서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정말 맛이 좋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12. 목표로 삼고 있는 쉐프와 감명 깊은 책이 있나요?


장명순 쉐프님을 목표로 삼고 있고 그 분이 쓴 [꿈을 요리하라]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13. 수도조리전문학교 졸업 후 목표는 어떤가요?


일단 무작정 레스토랑으로 찾아가서 이력서를 내 보고,

주방보조로 일을 배우면서 서서히 한 단계씩 올라 갈 예정입니다.

최종 목표는 나만의 가게를 차리는 것입니다.

 


14. 마지막으로 한솔학생이 생각하는 요리사에 대해 말해주세요.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 행복해 지는 게 당연한 이치지요.

그런 요리사가 되어서 나중에 강의도 다니고 책도 쓰면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제가 한 요리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목표이고 요리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사람이 진정한 요리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님께 그렇게 배워왔고 그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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